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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유지되나…20일 공청회

SBS Biz 최지수
입력2023.12.05 11:25
수정2023.12.05 12:54

[서울시가 다음 달 20일 전문가·시민 등을 대상으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공청회를 연다고 밝힌 가운데 29일 오후 서울 남산 3호 터널 톨게이트를 차량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와 관련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20일 서소문1청사 후생동에서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오늘(5일) 시에 따르면 공청회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이메일(jinee73@seoul.go.kr)·팩스(02-2133-1048)·우편으로 공청회 당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17일부터 5월16일까지 혼잡통행료 징수를 일시 정지하는 정책적 실험을 시행했습니다.

남산 1·3호 터널의 통행량은 평상시 혼잡통행료 징수 시간대를 기준으로 7만5천619대입니다.

강남 방향을 면제한 1단계(3월 17일∼4월 16일)에서는 7만 9천550대로 5.2%, 양방향을 면제한 2단계(4월 17일∼5월 16일)에서는 8만 5천363대로 12.9% 증가했습니다. 혼잡통행료를 재징수한 5월 17일부터는 면제 전과 비슷한 7만 5천270대로 통행량이 다시 줄었습니다. 



시는 공청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서울시 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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