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짐싸기 초읽기…은행원들 '당국 눈치보기'에 울상
SBS Biz 박연신
입력2023.12.05 11:15
수정2023.12.05 13:56
[앵커]
은행권의 연말 희망퇴직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막대한 퇴직금을 지급했던 작년과는 상황이 좀 달라졌다고 하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연신 기자, 일단 은행별 희망퇴직 현황 어떻습니까?
[기자]
각 은행별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Sh수협은행은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에 대한 접수를 받았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연말쯤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희망퇴직 조건은 어떻게 얘기되고 있나요?
[기자]
각 은행들이 예년보다 희망퇴직 조건을 점점 축소하는 추세인데요.
농협은행은, 올해 만 40세 이상 만 56세 이하 일반직원에 대한 퇴직금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10년 이상 근속 시 만 40세 이상 만 56세 이하 일반직원에게 20~39개월까지 차등으로 특별 퇴직금을 지급한 바 있는데요.
올해는 동일하게 최대 20개월치 위로금을 주는 조건으로 합의됐습니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희망퇴직 조건을 놓고 임금 및 단체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작년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기자]
앞서 지난해 5대 은행 희망퇴직자는 1인당 3억 5천여만 원의 특별 퇴직금을 받았는데요.
은행 별로는 하나은행이 가장 많았고 이어 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올초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금융 당국의 '돈잔치' 발언 이후 각 은행이 희망퇴직 조건을 축소하는 모양새인데요.
여기에 상생금융에 대한 압박까지 더해져 퇴직금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은행권의 연말 희망퇴직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막대한 퇴직금을 지급했던 작년과는 상황이 좀 달라졌다고 하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연신 기자, 일단 은행별 희망퇴직 현황 어떻습니까?
[기자]
각 은행별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Sh수협은행은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에 대한 접수를 받았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연말쯤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희망퇴직 조건은 어떻게 얘기되고 있나요?
[기자]
각 은행들이 예년보다 희망퇴직 조건을 점점 축소하는 추세인데요.
농협은행은, 올해 만 40세 이상 만 56세 이하 일반직원에 대한 퇴직금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10년 이상 근속 시 만 40세 이상 만 56세 이하 일반직원에게 20~39개월까지 차등으로 특별 퇴직금을 지급한 바 있는데요.
올해는 동일하게 최대 20개월치 위로금을 주는 조건으로 합의됐습니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희망퇴직 조건을 놓고 임금 및 단체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작년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기자]
앞서 지난해 5대 은행 희망퇴직자는 1인당 3억 5천여만 원의 특별 퇴직금을 받았는데요.
은행 별로는 하나은행이 가장 많았고 이어 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올초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금융 당국의 '돈잔치' 발언 이후 각 은행이 희망퇴직 조건을 축소하는 모양새인데요.
여기에 상생금융에 대한 압박까지 더해져 퇴직금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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