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대출비교 시장 진출…연내 '팀윙크' 자회사 편입
SBS Biz 오정인
입력2023.12.05 10:23
수정2023.12.05 10:25
[KB캐피탈이 팀윙크 인수를 통해 대출 비교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자료: KB캐피탈)]
KB캐피탈이 올해 안으로 대출비교 플랫폼 운영사 '팀윙크'를 자회사로 편입합니다.
KB캐피탈은 대출비교 플랫폼 '알다'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팀윙크' 인수와 관련해 금융위원회 대주주 변경 승인 절차를 마쳤다고 5일 밝혔습니다.
금융위가 지난달 29일 정례회의를 거쳐 KB캐피탈의 팀윙크 대주주 변경승인 신청을 승인함에 따라, KB캐피탈은 연내 팀윙크의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캐피탈은 안정적인 자산 확대 및 효율적인 온라인 영업채널 확보를 위해 대출비교 서비스 시장 진입을 검토했습니다. 이번 팀윙크 인수를 통해 기존 빅테크 위주로 형성돼 있던 대출 비교 시장에 직접적으로 진출할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올해 안에 팀윙크의 자회사 편입이 마무리 되면, '알다'는 중고차 거래 대표 플랫폼인 'KB차차차'에 이어 KB캐피탈의 두번째 디지털 플랫폼이 됩니다. 아울러 KB금융그룹의 은행·카드 등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KB캐피탈의 강점인 금융상품 운영 노하우와 팀윙크의 핀테크 기술을 융합해 종합금융플랫폼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플랫폼 기반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변화하는 금융시장의 트렌드에 선제적 대응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강정훈 팀윙크 대표이사는 "향후 막강한 금융상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KB금융그룹과의 긴밀한 협업과 더불어 독자적인 플랫폼으로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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