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2차전지 '위기' vs. '기회'…FEOC 수혜 있을까?
SBS Biz 김경화
입력2023.12.05 07:46
수정2023.12.05 08:24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4일) 우리 시장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완전한 상승은 아니었습니다.
업종별 주가가 '따로 또 같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업종별 등락 차이가 크고, 같은 업종이라도 사이즈나 밸류체인에 따라 온도 차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신규 자금이 유입되지 않고, 펀더멘털 재료도 부족하다 보니 '내러티브' 성격이 강한 종목 장세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코스피 0.4% 올라 2514선으로 120일선이 여전히 저항선으로 작용했고, 코스닥 0.15% 올랐지만 하락 종목 수가 900개로 상승 종목 수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 기관 각각 2470억, 1704억 원 동반 매수 우위, 개인이 4123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214억, 1776억 팔아치운 반면 개인이 2082억 원 순매수했는데, 매수세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 집중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강세, 네이버 2,18%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 장중 13만 4600원 터치하며 신고가 경신했지만 매물 출회로 1.13%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대규모 수주 소식에 15.36% 올랐습니다.
3개월여 만에 30만 원 선대에 마감했습니다.
엘엔에프도 6.63% 올랐고, HLB 3.47% 강세였습니다.
반면 에코프로는 7.87% 떨어졌습니다.
환율은 1원 80전 떨어져 1304원에 마감했습니다.
12월 들어 토큰 증권 STO와 해운 테마 등으로 수급 로테이션이 이뤄지며 그전에 올랐던 테마들에서는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STO, 해운, 요소수, 2차전지 관련주가 주목받았습니다.
STO 토큰 증권 테마 3거래일 연속 강한데, 가상자산이나 NFT가 시장 개화와 함께 큰 주목을 받았던 것처럼 새로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아에스엠, 케이옥션 상한가 기록했습니다.
해운 테마는 벌크선 운임지수가 약 1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하며 운임 상승 인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게다가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1010포인트로 반등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STX그린로지스 21% 급등했습니다.
요소수 관련주는 중국이 산업용 요소 통관을 갑자기 보류하면서 '제2의 요소수 대란' 우려가 나오자 관련주가 상승했는데요.
KG케미칼, 유니온 등이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2차전지 업종은 미국의 외국우려기업, FEOC 세부 규정안 발표로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에코프로비엠의 삼성SDI향 44조 원 규모 공급 계약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시장에서 우려했던 미국의 외국우려기업, FEOC 세부 규정이 발표됐지만,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위기가 기회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기준이 확실히 나왔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사라졌고, 우리 2차전지 기업들의 탈중국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토종 중국 기업들은 아예 미국 진출이 불가능하기 떄문에 그럼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철저하게 한국 배터리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축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겠죠.
그리고 배터리를 만드는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들은 오히려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메리츠증권과 하이투자증권에서 나온 수혜 가능 기업들을 정리했습니다.
소재 부문에서는 전구체 쪽에서 에코프로머티, 양극재는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 LG화학, 엘엔에프, 음극재는 포스코퓨처엠.
분리막 SK 아이이테크놀로지, 전해질은 동화기업과 엔켐, 솔브레인이 해당하고요.
전해질염에 후성, 전해질 첨가제 관련 기업으로 천보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11월에 AI 밸류체인이 시장을 이끌었다면, 12월 넘어오면서 STO 토큰 증권이 주도 테마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토큰 증권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 관련된 비즈니스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토큰 증권은 부동산, 미술품, 음악저작권 등 실물 자산 등을 소액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조각 투자가 해당됩니다.
주식 같은 전자증권과 다른 점은 주식은 중앙 집중식 계좌부에 다 기재가 되는 거고요.
이 토큰 증권은 여러 참가자들이 공동으로 기록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분산원장에 기재됩니다.
토큰 증권 시장이 개화되면 증권과 마찬가지로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이 생길 텐데요.
한국거래소에서 토큰 증권 유통시장 개설을 위해서 금융위원회에 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신청한 가운데, 이에 맞춰 투자계약증권 사업자들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나증권은 토큰 증권이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불확실한 투자 환경에 대체 투자처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TO 관련주로는 갤럭시아머니트리, 서울옥션, 케이옥션, 핑거 등이 꼽힙니다.
여기까지 시장 이슈들 정리했습니다.
그럼 화요일 장 개장 머니쇼와 함께하세요.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어제(4일) 우리 시장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완전한 상승은 아니었습니다.
업종별 주가가 '따로 또 같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업종별 등락 차이가 크고, 같은 업종이라도 사이즈나 밸류체인에 따라 온도 차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신규 자금이 유입되지 않고, 펀더멘털 재료도 부족하다 보니 '내러티브' 성격이 강한 종목 장세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코스피 0.4% 올라 2514선으로 120일선이 여전히 저항선으로 작용했고, 코스닥 0.15% 올랐지만 하락 종목 수가 900개로 상승 종목 수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 기관 각각 2470억, 1704억 원 동반 매수 우위, 개인이 4123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214억, 1776억 팔아치운 반면 개인이 2082억 원 순매수했는데, 매수세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 집중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강세, 네이버 2,18%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 장중 13만 4600원 터치하며 신고가 경신했지만 매물 출회로 1.13%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대규모 수주 소식에 15.36% 올랐습니다.
3개월여 만에 30만 원 선대에 마감했습니다.
엘엔에프도 6.63% 올랐고, HLB 3.47% 강세였습니다.
반면 에코프로는 7.87% 떨어졌습니다.
환율은 1원 80전 떨어져 1304원에 마감했습니다.
12월 들어 토큰 증권 STO와 해운 테마 등으로 수급 로테이션이 이뤄지며 그전에 올랐던 테마들에서는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STO, 해운, 요소수, 2차전지 관련주가 주목받았습니다.
STO 토큰 증권 테마 3거래일 연속 강한데, 가상자산이나 NFT가 시장 개화와 함께 큰 주목을 받았던 것처럼 새로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아에스엠, 케이옥션 상한가 기록했습니다.
해운 테마는 벌크선 운임지수가 약 1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하며 운임 상승 인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게다가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1010포인트로 반등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STX그린로지스 21% 급등했습니다.
요소수 관련주는 중국이 산업용 요소 통관을 갑자기 보류하면서 '제2의 요소수 대란' 우려가 나오자 관련주가 상승했는데요.
KG케미칼, 유니온 등이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2차전지 업종은 미국의 외국우려기업, FEOC 세부 규정안 발표로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에코프로비엠의 삼성SDI향 44조 원 규모 공급 계약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시장에서 우려했던 미국의 외국우려기업, FEOC 세부 규정이 발표됐지만,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위기가 기회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기준이 확실히 나왔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사라졌고, 우리 2차전지 기업들의 탈중국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토종 중국 기업들은 아예 미국 진출이 불가능하기 떄문에 그럼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철저하게 한국 배터리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축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겠죠.
그리고 배터리를 만드는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들은 오히려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메리츠증권과 하이투자증권에서 나온 수혜 가능 기업들을 정리했습니다.
소재 부문에서는 전구체 쪽에서 에코프로머티, 양극재는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 LG화학, 엘엔에프, 음극재는 포스코퓨처엠.
분리막 SK 아이이테크놀로지, 전해질은 동화기업과 엔켐, 솔브레인이 해당하고요.
전해질염에 후성, 전해질 첨가제 관련 기업으로 천보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11월에 AI 밸류체인이 시장을 이끌었다면, 12월 넘어오면서 STO 토큰 증권이 주도 테마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토큰 증권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 관련된 비즈니스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토큰 증권은 부동산, 미술품, 음악저작권 등 실물 자산 등을 소액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조각 투자가 해당됩니다.
주식 같은 전자증권과 다른 점은 주식은 중앙 집중식 계좌부에 다 기재가 되는 거고요.
이 토큰 증권은 여러 참가자들이 공동으로 기록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분산원장에 기재됩니다.
토큰 증권 시장이 개화되면 증권과 마찬가지로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이 생길 텐데요.
한국거래소에서 토큰 증권 유통시장 개설을 위해서 금융위원회에 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신청한 가운데, 이에 맞춰 투자계약증권 사업자들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나증권은 토큰 증권이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불확실한 투자 환경에 대체 투자처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TO 관련주로는 갤럭시아머니트리, 서울옥션, 케이옥션, 핑거 등이 꼽힙니다.
여기까지 시장 이슈들 정리했습니다.
그럼 화요일 장 개장 머니쇼와 함께하세요.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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