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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롯데정밀화학·KG케미칼·알리바바·핀둬둬·테무

SBS Biz 송태희
입력2023.12.05 06:54
수정2023.12.05 07:53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요소수 대란 '롯데정밀화학·KG케미칼'


2년 전 중국의 갑작스런 요소 통제에 벌어졌던 요소수 대란,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텐데요. 당시 트라우마가 컸던 걸까요. 중국이 또다시 요소수의 원료가 되는 요소 수출을 중단하면서 벌써부터 일부에서는 사재기 현상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왜 그동안 대중국 요소 의존도가 떨어지기는커녕 올랐는지, 또 이런 악몽 속에서 주목받는 기업들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시장이 발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주말 지나고 첫 거래일이었던 어제, 당장 요소수 관련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요.
- 中 요소 수출 금지령…2년만에 다시 찾아온 대란 악몽
- 요소수 우려에 KG케미칼 8%, 롯데정밀화학 3% 상승
- 개인투자자, KG케미칼·유니온 등 요소수 관련주 매수
- 中, 韓 요소 선적 중단…정부, 어제 합동회의 개최
- "中 공식적 수출 제한 조치 없어, 문제 해결 요청"
- 차량용 요소 수급 신속 대응…시장 안정화 조치도 준비
- 국내 재고 베트남·日 수입 예정분까지 3개월분 확보
- 2년 전 요소수 대란에 낮춘다더니…中 의존도 상승
- 中 점유율 2년 전 71%→67%→91%…저렴한 가격 때문
- 국내 업체들, 中 등에서 요소 들여와 요소수 만들어
- KG케미칼, 이미 구매한 물량의 90% 수입 길 막혀
- 베트남·호주 등 다른 요소 생산국보다 中 가까워 저렴
- 수입선 다변화할 유인책 검토…"물류비 등 지원해야"
- "자원 '무기'로 내세운 中 압박도 거세질 것" 우려
- 요소·흑연 등 중심으로 공급망 흔들려는 中의 시도
- 시장에선 9월부터 요소 경고음…"문제없다"던 정부
- 전국 요소수 주유소 3402개소 중 82개소 "재고없음"
- 시멘트업 등 비상…질소산화물 제거에 요소수 필수 사용
- 해운업계, 장기화 시 물류 적체 심화…물류대란 우려
- 롯데정밀화학, 2011년까지 요소 생산하다가 사업 접어
- 요수 수입 대부분 中 의존…상대적으로 가격 저렴
- 1964년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 한국비료공업 설립
- 국내 최초 요소 비료·요소·암모니아 공장 울산에 설립
- "식량이 곧 안보"…사업보국 이념 아래 日 기술 유입
- 당시 농업용 요소뿐만 아니라 공업용 요소로 사업 확장
- 삼성 계열사 한국비료, 사카린 건설자재로 속여 밀수
- 차남 이창희, 박정희 전 대통령에 아버지 비리 폭로
- 밀수 실질적으로 주도한 이창희, 6개월 수감 생활
- 부친 비리 폭로한 이창희, 후계 구도에서 완전 배제
- 한국비료공업을 국가에 헌납, 은퇴 선언한 이병철
- 국내 요소수 시장 양분하는 롯데정밀화학·KG케미칼
- KG케미칼, 전신은 1954년 설립된 경기화학공업㈜
- 1958년 석회석분말 비료 생산, 1974년 부천에 공장 준공 

◇ 이커머스 시총 역전 '알리바바·핀둬둬·테무'

다음은 늘어나는 중국 직구 관련 소식으로 넘어갑니다. 해외직구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라면 전자상거래앱 테무, 요즘 여기저기서 들어보신 분들 있으실 텐데요. 이 앱을 운영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가 업계 부동의 1위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인 중국의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는 건데, 만년 1등은 없다는 말 여기에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두 번째 소식으로 살펴보죠. 박사님, 알리바바가 우려했던 일이 결국 벌어졌군요?
- 中이커머스 '지각변동'…핀둬둬, 알리바바 시총 넘어
- 美 쇼핑 앱 '테무' 인기 덕분에 핀둬둬 주가 급등
- 中 1위 전자상거래 알리바바, 마윈 리스크에 고전
- 핀둬둬, 3분기 매출 93% 급등…발표 뒤 19% 상승
- 역대 최고가보다는 떨어졌지만 상대적 하락폭 적어
- 핀둬둬, 구글 엔지니어 출신 황정이 2015년 창업
- 공동구매·중소도시 공략 앞세워 中 시장 1위 등극
- 초저가 전략으로 자리 잡은 핀둬둬, 테무로 美 공략
- 테무 '폭발적인 성장'…1년 만에 47개국으로 확장
- 쇼핑앱 테무, 중국 판둬둬 산하의 이커머스 플랫폼
- 쇼핑 앱 테무 = 'Team Up, Price Down' 줄임말
- '초저가' 테무…최대 90% 할인, 90일 이내 무료 반품
- 쇼핑 앱 테무, 아마존·월마트 제치고 다운로드 1위
- 美 압박에도 테무 인기몰이…생활제품 초저가로 판매
- 당초 "반짝인기" 예측과 달리 '아마존 대항마' 전망
- 핀둬둬, 구글 엔지니어 출신 황정이 2015년 설립
- 1980년생 황정, 저장대·위스콘신대 컴퓨터 전공
- 2006년 돤융핑 회장과 함께 '버핏과의 점심' 참여
- 황정의 후원자는 '부부가오' 개발한 돤융핑 회장
- 돤융핑, 2006년 중국인 최초 버핏과 점심 낙찰 성공
- '41세' 은퇴한 황정, 후원자 돤융핑 회장과 유사
- 핀둬둬 3분기 매출 급증하자 알리바바 내부서도 우려
- 마윈 "AI 전자상거래 시대 열렸다…기회이며 도전"
- 초저가·무료 배송… 中 쇼핑 앱, 국내 시장 점령 속도전
- 테무, 월간 사용자 수 증가폭 최고…MAU 200만 명
- '마동석' 앞세운 알리, 이용자 규모로 토종 앱 앞서
- 알리·테무 등 中 쇼핑 앱 습격에 택배 관련주 '화색'
- 2년 넘게 '내리막길' 걷던 주가가 드디어 방향 전환
- CJ대한통운 주가, 한달 전 7만 5000원→11만 2000원대로
- 온라인 직구 중국 비중 50.3%…알리·테무 인기 덕분
- 국내 사용자 급증, 내년께 韓 물류센터 설치 관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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