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수퍼컴 대적할 양자컴퓨터 기술 공개
SBS Biz 전서인
입력2023.12.05 06:26
수정2023.12.05 06:38
IBM이 새로운 양자 컴퓨터를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IBM은 '퀀텀 서밋' 연례행사에서 새로운 컴퓨팅 기술 '콘도르'를 공개했습니다.
양자 컴퓨터는 양자 현상으로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는 컴퓨터로, 연산 단위인 큐비트를 사용합니다.
콘도르는 1,121 큐비트 규모로, 현재 상용화된 수퍼컴퓨터 수준을 따라잡았습니다.
스콧 크라우더 IBM 부사장은 "기존은 작은 단위의 큐비트로 시뮬레이션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 더 큰 규모의 복잡한 연산이 가능해지는 단계”고 말했습니다.
IBM은 매년 2-3배씩 큐비트 성능을 높여왔으며 내년에는 1,386 큐비트 '플라밍고'를 개발한다는 목표입니다.
26년 이후에는 만 단위 큐비트 수준의 양자컴 개발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암호 해독 같은 특정한 영역에서 전통적인 컴퓨터가 할 수 없는 연산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IBM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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