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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카페 샌드위치에 '식중독균'…41곳 위생 적발

SBS Biz 이광호
입력2023.12.04 15:34
수정2023.12.04 15:48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4일)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을 배달하는 음식점과 산업단지 주변의 대량 음식 배달 점포 등 총 3천710곳을 점검한 결과 4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식점에서 조리·판매하는 샌드위치 14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서울 중랑구의 한 업체 샌드위치에서는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초과 검출됐습니다. 

적발된 41곳은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았거나(18곳),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13곳), 혹은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했거나(6곳) 시설기준을 지키지 않았습니다(4곳).

식중독균이 초과 검출된 곳은 서울 중랑구의 '㈜짱죽카페이오이'로, 크로와상샌드위치에서 기준치의 2배에 달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습니다. 

식약처는 당초 치킨과 피자, 분식 등 다소비 품목에 대해 분기별로 점검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이외에도 최근 소비 경향을 반영해 점검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1분기에는 마라탕과 양꼬치, 2분기에는 아시아요리, 4분기에는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도 새롭게 점검 대상에 올랐습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음식을 배달하는 음식점,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산업단지 주변 대량 조리 음식점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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