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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6개 부처 개각 단행…경제부총리에 최상목 전 경제수석

SBS Biz 신다미
입력2023.12.04 15:08
수정2023.12.04 15:49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에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에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제1차관 등 요직을 거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수석을 맡아 국가 경제정책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한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와 서울대, 가천대에서 각각 도시지역계획·행정학 석사, 공학 박사를 받았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국토부 건설정책관·국토정책국장·기조실장 등을 거쳤으며, 박근혜·이명박 정부의 주요 부동산 정책에 깊게 관여한 도시정책 전문가로 통합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국내 농촌 지역개발사업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며, 특히 인구감소 시대, 농촌 삶의 질 향상 정책 개선방안 연구에서 독보적인 결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숙명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파리1대학교 대학원에서 인적자원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강 후보자의 부친(강갑신)은 6·25 참전 용사로 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이고, 시할아버지는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50사단장을 지냈던 백인(百忍) 권준 장군입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과 주베트남 대사, 외교부 2차관 등을 거치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적극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인하대 해양학과를 졸업한 뒤 제주대에서 해양생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006년 한국해양연구원(현 해양과기원)에 입사한 이후 제주특성연구센터장, 제주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올 2월 1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11대 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이번 개각은 상당수 부처 수장을 한꺼번에 교체해 사실상 윤석열 정부 내각 2기 출범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오늘 교체되는 추경호 기재부· 원희룡 국토부·조승환 해수부·정황근 농식품부·이영 중기부 장관은 모두 내년 총선에 출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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