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워라 7만원" 바가지 택시요금 없앤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2.04 13:57
수정2023.12.04 14:09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용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 '타바'(TABA)가 지난 1일 정식 출시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해부터 외국인 관광객용 택시 호출 서비스를 개발하는 관광새싹기업 '글로벌리어'와 민간기업의 협업을 지원해왔습니다.
기존 택시 호출서비스는 국내 이동통신사로 본인인증을 하고 국내 발행 카드 위주로 결제해야 해서 외국인 관광객이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타바는 외국인 관광객이 본국에서 사용하던 전화번호 그대로 인증하며 해외 카드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연말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간편 로그인과 이메일 인증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관광객이 목적지를 입력하면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한 거리·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추천·최단·통행료 면제 경로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택시 유형도 중형·대형·고급 택시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지원 언어 서비스로는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태국어를 제공하고 내년 상반기 중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앱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출시를 기념해 첫 번째 이용에 한정해 택시요금의 5%를 할인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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