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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20선 회복…금 거래량 7개월 만에 최고치

SBS Biz 김동필
입력2023.12.04 11:03
수정2023.12.04 11:30

[앵커]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반등한 뒤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건데요. 

이론적으로 같은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 영향을 받는 금값도 오르면서, 금 거래량도 급증하는 모습입니다. 

김동필 기자, 먼저 국내 증시 상황 알려주시죠. 

[기자] 

코스피 지수는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0.51% 오른 2517.9를 기록 중인데요. 

시장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2천억 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개인 순매수세 유입 속,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장 초반 코스닥 전체 거래대금의 40%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집중될 정도로 쏠림이 심한 상황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295원까지 저점을 내렸다가 1300원대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앵커] 

요즘 금 거래량도 크게 늘고 있다면서요? 

[기자] 

지난달 KRX 금 시장의 월별 거래량은 1천223kg로 집계됐는데요. 

지난 9월 600kg까지 줄었다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지난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속 금 가격까지 상승한 점이 금 거래 활성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국제 금 가격은 지난달 2천 달러를 넘어서면서 3년 4개월 만에 사상 최고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쯤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보이는데, 금리하락과 함께 금 가격의 추세적 상승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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