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파라마운트, OTT 협력 논의 중"
SBS Biz 전서인
입력2023.12.04 05:57
수정2023.12.04 06:56
현지시간 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두 회사가 운영 중인 애플TV+와 파라마운트+가 구독상품을 결합해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논의는 초기 단계이며 어떻게 형태가 될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디어 대기업들이 스트리밍 업계에서 심한 경쟁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분석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스트리밍 서비스의 평균 구독료는 약 25% 상승했으며 비싸진 구독료에 화난 구독자들이 이탈하는 현상이 심화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입자 이탈률이 업계 평균보다 높은 두 업체가 손을 잡아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안테나는 하나의 번들을 통해 여러 업체 서비스 제공할 경우 취소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앞서 파라마운트는 월마트, 델타항공과 비슷한 형태의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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