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폭설' 뮌헨공항 부분 재개…"한국인 수십명 사흘째 발묶여"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2.04 04:34
수정2023.12.04 06:56

[폭설로 마비된 독일 뮌헨 국제공항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독일 남부 지역 폭설로 1일(현지시간) 오후부터 폐쇄됐던 뮌헨 국제공항이 3일 오전 운영을 부분 재개했으나 전체 항공편 중 약 3분의 2는 취소가 예고돼 불편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뮌헨공항에서 귀국하려던 한국인 수십명도 사흘째 발이 묶였습니다.

뮌헨공항은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운항을 재개한다면서도 운항에 제한이 있는 만큼 공항에 오기전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공항 대변인은 쥐트도이체차이퉁(SZ)에 "3일 예정된 항공편 880여편 중 560편이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항공편이 갑자기 취소돼 뮌헨공항과 인근 호텔에서 숙박해야 했던 한국인 승객 수십명은 대체 항공편을 구하거나 운항 재개를 기다리고 있고, 인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한 승객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뮌헨∼인천 직항 노선은 루프트한자 항공이 주 5회 운항하고, 이번 폭설로 1, 2일 인천행 항공편 2편이 결항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영풍·고려아연·MBK·인텔·MS·블랙록·아마존
[이슈분석] 과감한 선택한 연준…앞서 금리인하 폭 두고 논란 분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