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사고에 고개 숙인 이해욱 DL 회장…"안전 비용 늘릴 것"
SBS Biz 신성우
입력2023.12.01 13:36
수정2023.12.01 13:39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과 이해욱 DL 회장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반복되는 노동자 사망 사고에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해욱 회장은 오늘(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해욱 회장은 "1년 반 동안 7건의 사고가 나서 8명이 사망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지 않나"라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안전 비용의 경우 올해 작년보다 29%를 증액했고, 내년에도 20% 이상 증액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가장 안전한 현장을 운영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욱 회장은 지난 8월 부산 연제구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DL이앤씨의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등의 중대재해 발생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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