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연금 감사에 보육전문가?…또 낙하산 논란
SBS Biz 박규준
입력2023.12.01 11:17
수정2023.12.11 19:30
[앵커]
980조 원 규모의 국민 노후 자금을 관리하는 국민연금공단에는 상임감사라는 일종의 2인자 격인 자리가 있습니다.
이 자리에 국회의원 출신 인사가 임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런데, 회계업무 감사 등에 전문성이 있느냐 하면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인물인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연금공단 감사 자리에 오른 인물이 누군가요?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11월 15일 류지영 전 새누리당 의원을 공단 상임감사에 임명했습니다.
공단 상임 임원 6명 중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가 두 개인데, 이사장과, 바로 감사입니다.
류지영 신임 감사는 전체적인 커리어로 보면 영유아교육, 보육 관련 분야에 전문성이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 유보통합정책특위 총괄위원장을 지냈고요.
이후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올 4월부터는 교육부 장관이 이끄는 '영유아교육, 보육통합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또, '유아림'이라는 유아용품 판매업체 대표이사와 회장을 지냈고, 회장 자리에선 감사 선임 전 달에 내려왔습니다.
[앵커]
그런데 정치인 출신이 연금공단 감사 적이 있었나요?
[기자]
연금공단의 정치인 출신 감사 선임은 파악 가능한 15년 간의 전례에 비춰봤을 때 처음 있는 일입니다.
2008년부터 최근까지 지방 국세청장, 은행 부행장, 자산운용사 대표, 금융지주사 임원, 언론인, 변호사 출신이 감사에 선임됐습니다.
대체로 법조인이나 세무, 회계, 금융 분야 전문가들입니다.
이들 전문가가 감사로 오는 건, 국민연금법상 공단 감사의 역할이 '공단의 회계, 업무 집행 상황 및 재산 상황을 감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단 관계자는 "전임 감사 임기 종료로 법률이 정한 신임 절차에 따라 임명권자가 임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상 추천 기준을 충족해 추천됐다"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980조 원 규모의 국민 노후 자금을 관리하는 국민연금공단에는 상임감사라는 일종의 2인자 격인 자리가 있습니다.
이 자리에 국회의원 출신 인사가 임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런데, 회계업무 감사 등에 전문성이 있느냐 하면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인물인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연금공단 감사 자리에 오른 인물이 누군가요?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11월 15일 류지영 전 새누리당 의원을 공단 상임감사에 임명했습니다.
공단 상임 임원 6명 중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가 두 개인데, 이사장과, 바로 감사입니다.
류지영 신임 감사는 전체적인 커리어로 보면 영유아교육, 보육 관련 분야에 전문성이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 유보통합정책특위 총괄위원장을 지냈고요.
이후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올 4월부터는 교육부 장관이 이끄는 '영유아교육, 보육통합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또, '유아림'이라는 유아용품 판매업체 대표이사와 회장을 지냈고, 회장 자리에선 감사 선임 전 달에 내려왔습니다.
[앵커]
그런데 정치인 출신이 연금공단 감사 적이 있었나요?
[기자]
연금공단의 정치인 출신 감사 선임은 파악 가능한 15년 간의 전례에 비춰봤을 때 처음 있는 일입니다.
2008년부터 최근까지 지방 국세청장, 은행 부행장, 자산운용사 대표, 금융지주사 임원, 언론인, 변호사 출신이 감사에 선임됐습니다.
대체로 법조인이나 세무, 회계, 금융 분야 전문가들입니다.
이들 전문가가 감사로 오는 건, 국민연금법상 공단 감사의 역할이 '공단의 회계, 업무 집행 상황 및 재산 상황을 감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단 관계자는 "전임 감사 임기 종료로 법률이 정한 신임 절차에 따라 임명권자가 임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상 추천 기준을 충족해 추천됐다"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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