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물가 끌어내리기 안간힘…부활 정책실도 '물가안정 최우선'

SBS Biz 우형준
입력2023.12.01 11:13
수정2023.12.01 16:16

[앵커] 

이렇게 물가와 관련해 다양한 대책이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의 조직개편에서도 물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신설된 정책실의 수장이 취임하자마자 물가를 거론한 건데, 자세한 이야기 알아보겠습니다. 

우형준 기자, 대통령실에 정책실이 다시 부활했죠? 

[기자] 

대통령실은 이번 정부에서 폐지한 정책실을 부활해, 비서실과 안보실을 포함한 3실장 체제로 개편했습니다. 

어제(30일) 대통령실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정책실장을 맡게 된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은 "당장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가용한 정책들을 총동원하겠다"며 물가 안정에 대한 정부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이 실장은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에 더해 신설될 과학기술수석실까지 관장하게 되면서 국정 전 분야의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치솟는 물가 잡기에 농식품부는 어제,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를 찾았는데요. 

오리온이 "내년 가격인상 계획은 없다"며 정부의 물가안정 협조 요청에 화답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시민들이 체감할만한 소식 가운데 하나가, LPG 업계에서는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지난 8월 t당 평균 77.5달러 오른 국제 LPG 가격은 11월까지 계속 상승하다 12월에는 유지됐는데요. 

국제 LPG 공급 가격은 보통 한 달 뒤에 국내 공급가에 반영됩니다. 

국내 LPG 업계가 고물가에 따른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이달 LPG 공급 가격을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K가스는 12월 프로판 가격을 ㎏당 1천239.81원, 부탄 가격은 1천506.68원으로 직전 달과 동일하게 유지했고요. 

E1 역시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당 1천238.25원, 산업용 프로판을 1천244.85원으로 동결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우형준다른기사
한-일, 재외국민보호 협력각서 체결...'러시아 뒷배' 北 도발 못하게 공조·대비태세 유지"
대통령실, "기시다 정부, 과거사 관련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포함 역대 정부인식 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