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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믿고 가입했는데'…노후자금 털어간 ELS 손실사태, 책임은?

SBS Biz 이한승
입력2023.12.01 10:01
수정2023.12.01 10:49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김세완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정철진 경제평론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고위험 주가연계증권, ELS를 판매한 은행권을 질타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홍콩 H지수 ELS와 관련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은행들이 특히 고령자에 제대로 설명하고 판매했냐는 걸 따져 물었는데요. 하지만,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불완전 판매를 전제로 한 질타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LS 사태, 과연 어디서부터 꼬인 건지 지금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함께 해 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이화여대 경제학과 김세완 교수,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서은숙 교수, 정철진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Q. 홍콩 H지수 ELS 상품을 중심으로 원금 손실 위험성이 커졌습니다. ELS 자체가 위험이 큰 상품인가요?

Q. 현재 금융권에서 문제가 되는 홍콩 H지수 편입 상품은 2021년에 판매됐던 ELS인데요. 당시엔 홍콩 H지수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 못 했을까요?
 
Q. 금감원에 홍콩 ELS 불완전판매 민원 접수된 35건 가운데 12건이 고령자가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이 부분을 지적했는데요. 고령자 상당수가 ELS의 상품 구조와 위험성 등을 인지했을까요?

Q. 금융당국은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 CEO들에게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이번 ELS 대규모 손실 사태 역시 같은 성격으로 보십니까? 

Q. 금감원은 ELS 대규모 손실 우려에 은행과 증권사 등 판매사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ELS는 금융당국의 승인 아래 판매가 되고 있고, 논란의 홍콩 ELS 상품은 3년 전에 판매된 상품인데요. 금감원의 조치가 한박자 늦는 것 아닌가요?

Q. 금융당국이 ELS 판매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압박에 나서자, 은행들도 분주해졌습니다. ELS의 만기를 최장 5년으로 연기하는 방안도 거론되는데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Q. 홍콩H지수 주가 자체가 다시 올라가면 가입자들이 손해를 보지도 않고 제일 좋을 텐데요. 홍콩H지수 반등할 수 있을까요?

Q. 지난 9월 말 기준 저축은행 연체율은 6.15%로 전분기 말 대비 0.8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가계와 기업 모두 연체율이 늘고 있는데요. 우려해야 할 수준인가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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