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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 호텔 케이크 나왔다…연말 달콤한 전쟁

SBS Biz 윤진섭
입력2023.12.01 08:57
수정2023.12.01 10:23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신라호텔 제공=연합뉴스)]

주요 특급호텔들이 연말특수를 겨냥한 크리스마스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는 가운데 30만 원짜리 호텔 케이크가 나왔습니다. 연말 수요가 많은 외식, 호텔, 공연 등은 정부 자제 요청에도 가격 고공행진은 고수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서울신라호텔은 겨울 트러플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을 사용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케이크를 30만 원에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작년에 신라호텔에서 가장 비싸게 내놓은 케이크는 25만 원짜리 얼루얼링 윈터였습니다.

서울신라호텔은 이 두 종류의 케이크 외에 화이트홀리데이(15만 원), 멜팅 딜라이츠(13만 원) 케이크도 시즌 한정으로 판매합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28만 원짜리 280개의 슈거 크래프트 나뭇잎 장식이 특징인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를 내놨습니다.



단 30개만 제작했습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25만 원짜리 메리고라운드 케이크를 판매합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18만 원짜리 쿠키 하우스를 선보였습니다.

롯데호텔 서울·월드는 15만 원짜리 베어 하우스를 판매합니다.

포시즌스 호텔은 17만 8천 원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시그니처 케이크 딸기 트리를 비롯해 스위트 오팔리스,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 쿠키 하우스 등 4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습니다.

가장 저렴한 케이크는 7만 5천 원짜리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이며 가장 비싼 케이크는 쿠키 하우스로 18만 원입니다.

딸기 트리의 경우 작년 9만 3천 원에서 올해 11만 원으로 가격이 18.3%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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