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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양유업 제공]

과거 '대리점 갑질 사태'로 위기에 몰렸던 남양유업이 그간 반성의 결실을 보았습니다.

남양유업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뽑혔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대리점 동행기업 제도는 최근 1년간 대리점범 위반이 없고, 표준계약서를 사용하는 등 필수요건을 충족한 사업자 중 장기 계약과 인테리어 비용 지원 등 추가 요건을 충족한 곳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입니다.

남양유업은 표준계약서 사용과 대리점의 수령‧지급  금액‧계약해지 관련 이의신청 절차 마련 등 계약의 공정성 및 법 위반 예방 준수 노력, 대리점 DC 및 반품 지원, 대리점 신규 거래처 개척 지원 등으로 협약이행평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본사 온라인몰 주문에 대해 대리점 배송 연계를 통한 배송 수수료 지원도 함께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진=남양유업 제공]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11년간 대리점 자녀 학자금 지원 제도를 마련해 약 1천명에게 13억 8백만원을 지원하고, 자녀 및 손주 출산 시 육아용품을 지급하는 등 출산과 육아, 교육 전반에 대한 후원을 이어왔습니다.

또 25년 이상 근속한 점주를 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제공하고 긴급 생계 자금 무이자 대출 제도를 운영해왔습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2013년부터 상생과 협력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매진한 임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화답한 대리점주 여러분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10년의 노력에 그치지 않고, 100년을 바라보며 대리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