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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ASML 본사 찾는다…정부 '물가 잡기' 계속

SBS Biz 류선우
입력2023.12.01 05:45
수정2023.12.01 07:25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해 반도체 장비 '세계 1위' 업체인 ASML 본사를 찾을 예정입니다.

반도체 공급망 안정 차원인데, 이 밖에 오늘(1일) 아침 주요 경제 소식, 류선우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윤 대통령의 ASML 방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ASML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유일하게 공급하는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업체죠.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네덜란드를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둘째 날인 12일 벨트호벤에 있는 ASML 본사를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과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은 피터 베닝크 ASML CEO와 함께 본사 주요 시설을 둘러본 뒤 반도체 공급망과 기술 혁신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정부의 '물가 잡기'도 계속되고 있어요?

[기자]

어제(30일) 대통령실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자리를 맡게 된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은 "당장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가용한 정책들을 총동원하겠다"며 물가 안정에 대한 정부 의지를 재차 보여줬습니다.

정부는 먹거리 물가를 잡기 위해 릴레이 현장 방문도 이어오고 있는데 어제는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를 찾아갔습니다.

이에 오리온은 "내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화답했습니다.

국내 액화석유가스, LPG 업계도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는 모습인데요.

SK가스와 E1은 이번 달 프로판과 부탄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반도체 첨단 패키징 관련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도 추진한다고요?

[기자]

내년부터 5년간 1천억 원 이상 투입하는 반도체 첨단 패키징 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새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어제 서울 강서구 LG이노텍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런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금융 업계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카카오페이가 비대면 간편결제 업체 페이민트를 인수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사업 강화를 위해 페이민트를 약 300억∼400억 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약은 카카오페이가 페이민트 지분 대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고, 페이민트 경영진은 그대로 남아 책임 경영을 계속하는 방식으로 성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류선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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