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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사장 "초지능 AI 조만간 등장 가능성 없어" [글로벌 비즈]

SBS Biz 김정연
입력2023.12.01 05:45
수정2023.12.01 07:46

■ 모닝벨 '글로벌 비즈'

글로벌 비즈입니다.

◇ MS "초지능 AI 등장하려면 수십 년은 걸릴 듯"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이 1년 안에 사람보다 더 뛰어난 이른바 초지능 인공지능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미스 사장은 현지시간 30일 "이 기술이 등장하려면 수십 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 전에 AI가 인간의 통제 하에 있을 수 있도록 하는 '안전 브레이크'가 마련돼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가 대주주로 있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에 대해 지난 17일 이사진 해임 통보를 했지만, 닷새 만에 복직시켜 논란이 있었죠.

다만 알트만 CEO의 해임 결정에도 이같은 전망이 반영된 것이냐는 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스미스 사장은 "그렇지는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 부동산 서비스·신에너지 차량 사업 매각 등 담겨

중국 부동산 위기를 불러일으킨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그룹이 청산을 피하기 위한 마지막 채무 조정안을 제시했습니다.

로이터는 현지시간 30일 이번 조정안에는 그룹 내 부동산 서비스와 신에너지 차량의 홍콩 사업부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이 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채권자들이 이 조정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다소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헝다그룹이 떠안고 있는 부채 규모는 3천억 달러로, 앞서 헝다그룹은 지난 2021년 채무 불이행을 선언했습니다.

◇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 이번 주부터 인도 시작

테슬라의 2년 만의 신차 모델인 신형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 트럭'이 곧 출시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현지시간 30일 테슬라가 이번 주부터 사이버 트럭 인도를 시작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당 가격은 50만 달러, 우리 돈 6천만 원대가 될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사이버 트럭이 1년 6개월 후 테슬라의 주된 수입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머스크 CEO의 욕설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엑스의 광고주들이 최근 머스크의 반유대주의 발언 이후 연이어 광고를 중단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개석상에서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현대차 美노조도 생길까…테슬라·벤츠 등도 대상

미국 자동차 노동조합 UAW가 미국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지만 노조가 없는 완성차 업체 13곳을 대상으로 노조 결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와 테슬라, 도요타, 벤츠와 BMW 등의 노동자 15만 명이 대상입니다.

특히 그동안 미국에는 노조가 없었던 현대차에도 새 노조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현재 UAW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스텔란티스 3사에 조합원 14만 5,000명을 두고 있는데요.

6주간의 파업 끝에 지난달 말 3사와 4년에 걸쳐 임금을 25% 인상하는 내용을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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