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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차량용 고화질·슬림 'QL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개발

SBS Biz 박채은
입력2023.11.30 18:30
수정2023.11.30 18:38

[QL 디스플레이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큰 화면과 고화질, 얇은 두께가 특징인 차량용 'QL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QL디스플레이는 본래의 색을 더 사실적으로 표현해 색 재현율을 높이는 '퀀텀닷'과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의 명암비를 높여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로컬디밍' 기술이 융합된 제품입니다. 

화면의 밝기와 선명도를 극대화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게 두께를 얇게 할 수도 있습니다.

QL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습니다.

QL디스플레이는 고화질을 결정하는 색 재현율과 명암비를 OLED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27인치 커브드 대화면과 14.5㎜의 슬림한 디자인도 갖췄습니다. 고객 요구에 따라 10mm 수준까지도 줄일 수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등 글로벌 모빌리티 행사에서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적극 강조하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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