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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수수료 더 낮춘다…홍은택 "내부 비리 조사 착수"

SBS Biz 이민후
입력2023.11.30 17:43
수정2023.11.30 19:04

[앵커] 

카카오모빌리티가 콜 몰아주기 논란이 제기된 배차 방식을 바꾸고 수수료도 더 낮추기로 했습니다. 

경영진의 폭로를 통해 불거진 내부 문제에 대해선 철저히 조사해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민후 기자, 2차 간담회에선 유의미한 합의점이 나왔나요? 

[기자] 

승객이 호출한 위치에 가까운 곳에 위치에 있다면 수락률이 비교적 낮은 비가맹택시도 수락률이 통상적으로 높은 가맹택시와 동시에 배차권한을 주도록 배차 시스템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거리가 멀어도 수락률이 높은 가맹택시에 콜을 우선적으로 몰아준다는 비가맹택시의 불만이 있었는데 이 의견을 수용했습니다. 

수수료도 기존안보다 추가로 더 낮추기로 했습니다. 

1차 간담회에서 '3% 이하'였던 게 이번에 '3% 미만'으로 바뀌었는데 사실상 3%로 논의하던 수수료를 택시업계 의견을 반영해 2% 중후반대로 낮추는 가능성을 열어둔 겁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다음 달 중순에 3차 회의를 열고 논의를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앵커] 

내부 경영진의 폭로에 대해선 카카오 측 입장이 나왔죠? 

[기자]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오늘(30일) 사내망에 "사내 논란이 된 여러 사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안산 데이터센터와 서울 아레나, 제주 esg 센터에 조사단을 파견하고 골프장 회원권은 매각이 끝난 이후 직원들의 복지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그룹사 컨트롤타워인 카카오 CA협의체의 김정호 경영지원총괄이 골프회원권 독점, 시공사 선정 비리 등 내부실태 폭로에 나선 바 있습니다. 

카카오 노조 역시 감시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에 진상조사를 요청하는 등 쇄신의 강도를 높여달라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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