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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용한 연말정산 추가 공제 항목은?

SBS Biz 지웅배
입력2023.11.30 10:06
수정2023.11.30 10:53

[카드고릴라 설문조사 결과 올해 가장 유용했던 연말정산 추가 공제 항목이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이라고 답한 비율이 38.6%에 달했다. (자료: 카드고릴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올해 가장 유용한 연말정산 추가 공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이 38.6%(389표)로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실시됐으며, 총 1천8명이 참여했습니다. 

2위를 기록한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한도 상향'은 13.0%(131표)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3위에 '연금계좌 공제 한도 상향'(12.2%, 123표)이 이름을 올렸고, 4위와 5위로 '문화비 공제율 상향'(10.5%, 106표)과 '월세 세액공제 대상주택 기준시가 상승'(10.0%, 101표)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밖에 ▲수능 응시료·대학입학전형료 교육비 포함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 포함 ▲노동조합 조합비 세액공제 포함 ▲전통시장 공제율 상향 등의 항목도 20표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동안 시행된 대중교통 신용카드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 상향 조치는 올해 두 차례 추가 연장된 바 있습니다. 버스·지하철·기차 등의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기존 40%에서 80%로 높아졌습니다.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알뜰교통카드 자체 적립 금액과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대중교통 추가 할인, 그리고 연말정산 시 대중교통 신용카드 사용분 소득공제 혜택도 챙길 수 있는 식입니다. 

전통시장과 문화비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도 각각 50%, 40%까지 소득공제가 적용됩니다. 세금 부과 금액 자체를 줄여주는 세액공제 항목으로 소득세 감면이나 연금계좌 공제 한도 상향 등도 존재합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올 한 해 필수 지출에 가까운 대중교통 요금이 오르면서 카드 사용자들에게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이 유용하게 느껴진 것 같다"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활용해 연말에는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거나 세액공제가 되는 항목 위주로 소비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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