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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켄터키주 사는 2살 여자아이, 최연소 멘사 회원 기록 깼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1.30 07:40
수정2023.11.30 08:54

['최연소 멘사 회원' 기록을 경신한 미국 켄터키주 아이슬라 맥냅 (기네스 세계 기록 웹사이트 갈무리=연합뉴스)]

미국 켄터키주의 여자 어린이가 두 살의 나이에 '지능지수(IQ) 상위 2%'에게 입회 자격이 주어지는 '멘사'(Mensa)에 가입하며 '최연소 여성 회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지역언론과 UPI통신 등에 따르면 켄터키주 소도시 크레스트우드에 사는 아이슬라 맥냅은 생후 2년 195일 만인 작년 6월 '스탠퍼드 비네 테스트'(Stanford Binet Test)에서 지능지수(IQ)가 같은 연령대 9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멘사 가입을 승인받았고, '기네스 세계 기록'(GWR)은 지난 27일 그를 '멘사 최연소 회원'으로 인증했습니다.

멘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재 모임으로, 회원이 되려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IQ 테스트에서 일반 인구의 '상위 2%' 이내에 드는 지적 능력을 검증받아야 합니다.

맥냅의 부모 제이슨과 어맨다는 "딸이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며 "생후 7개월 때 그림책을 보면서 특정 사물을 지칭하면 골라낼 수 있었고 한 살이 되자 색깔·숫자·알파벳을 깨우치고 18개월부터 글을 읽기 시작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난 19일 세 번째 생일을 맞은 맥냅은 현재 또래 친구들과 함께 유아원에 다니고 있는데, 맥냅의 부모는 딸이 유치원 교육과정을 일찍 시작할 수 있는 개별화된 수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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