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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040 임원 발탁…안정 속 '쇄신'

SBS Biz 신채연
입력2023.11.29 11:15
수정2023.11.29 11:55

[앵커] 

삼성전자가 이번 임원인사에서 40대 부사장, 30대 상무 등 젊은 리더들을 다수 발탁했습니다. 

사장단 인사에서 '안정'을 택했던 만큼, 부사장급 이하 임원인사에서는 약 140명 승진을 단행하며 미래 준비를 위한 쇄신에 나섰습니다. 

신채연 기자, 이번 삼성전자 승진 인사, 정확히 규모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이번 인사에서는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이 승진했습니다. 

지난해 187명이 승진한 것과 비교하면 승진 규모는 축소됐습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로 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손태용 디바이스경험(DX) 부문 VD사업부 마이크로 LED 팀장과 갤럭시 S시리즈, 폴더블 등 주력 제품 하드웨어 개발을 주도한 김성은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2팀장 등이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앵커] 

젊은 리더 발탁도 눈에 띄는 부분이죠? 

[기자] 

이번 인사에서는 40대 부사장 11명과 30대 상무 1명이 나왔습니다. 

강동구(47), 김일룡(49), 박태상(48) 팀장 등이 40대 부사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갤럭시 S시리즈 선행 개발을 이끈 손왕익(39) 상무는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젊은 리더와 기술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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