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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9세 상무·46세 부사장 나왔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3.11.29 09:38
수정2023.11.29 11:51


삼성전자가 오늘(29일) 부사장, 상무,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을 승진시켰습니다. 지난해 12월 총 187명(부사장 59, 상무 107, 펠로우 2, 마스터 19)이었던 것에 비하면 승진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S/W와 신기술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젊은 리더와 기술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도 가속화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성과를 창출해오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대 상무, 40대 부사장을 발탁하고 젊은 임원들을 다수 배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 외국인 승진 발탁 기조를 유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최연소 부사장 승진자는 황인철(46) DX부문 MX사업부 AI개발그룹장입니다.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스마트팩토리팀장 박태상 부사장(48)은 폴더블 등 전략제품에 적용된 부품 개발, 기술고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손왕익 상무(39)는 H/W 개발 전문가로서 갤럭시 S 시리즈의 선행 개발을 이끌면서 혁신기술, 특허기술을 다수 확보하며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PA1팀 박세근 부사장(49)은 D램 제품 공정 Integration 전문가로 세계 최초 12나노급 D램 양산, 현존 최대 용량 DDR5 개발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습니다.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Flash공정개발팀 황희돈 부사장(49)은 D램/Flash Module 공정개발 전문가로 기술한계 극복을 위한 新공정개발, 불량개선 등을 통해 9세대 V낸드 완성도 제고에 기여했다는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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