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머니' 사우디, 2030년 엑스포 유치…10조원 투자
SBS Biz 전서인
입력2023.11.29 03:19
수정2023.11.29 09:58
사우디는 현지시간 28일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총 165개국 중 119개국 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개최국으로 선정됐습니다.
한국 29표, 이탈리아 17표를 얻었습니다.
한국과 이탈리아에 비해 일찌감치 유치전에 뛰어든 사우디는 초반부터 자본력을 내세우며 유치활동을 벌였습니다.
사우디는 '은둔의 석유 왕국'에서 벗어나 경제·사회 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설계한 '비전 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엑스포를 추진해 왔습니다.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권을 쥐고 엑스포 유치에 앞장섰습니다.
2030년까지 사우디 전역에 3조3천억 달러(우리 돈 약 4296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78억 달러(약 10조1000억원)는 엑스포를 위해 쓰입니다.
리야드 엑스포 부지만 600만㎡에 이릅니다.
사우디는 2030년 10월 1일부터 2031년 3월 31일까지 예정한 리야드 엑스포에 226개국을 포함한 총 246개 기관이 참석하고, 연간 4천1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짝퉁' 적발 1위는 네이버…가방 말고 '이것' 최다
- 2.[취재여담] 골프장 캐디 연봉이 3천800만원?...갈 길 먼 '유리 지갑'
- 3."셋째 낳으니 회사서 1억"…직원들 회사 다닐 맛 나겠네
- 4.신혼부부 주거비 720만원·혼수비 100만원 준다
- 5."엄마 못 샀다고 난리"…포장김치 5분만에 '매진'
- 6.오빠차 된 쏘나타, 아빠도 탐내더니 '결국'
- 7."이건 공짜로 드려요"…위기의 스타벅스, 돌파구 마련 분주
- 8.밥 나오고 자녀들도 한 단지 안에…중산층 위한 '실버스테이' 연내 도입
- 9."노후자금 벌어볼까?"…간 커진 5060, 빚투 확 늘었다
- 10.[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삼성전자·LG·현대차·영풍·MB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