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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내달 코스닥 상장…"전기차·2차전지 등 신산업 기업 도약"

SBS Biz 박채은
입력2023.11.28 18:50
수정2023.11.28 21:43


LS머트리얼즈가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친환경 신성장산업을 아우르는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LS머트리얼즈는 오늘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LS머트리얼즈는 미래 친환경 전기화 시대를 선도하는 LS그룹의 핵심 소재부품 기업"이라며 "상장 후에도 탄소중립 밸류체인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전방시장을 아우르는 종합수혜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2일부터 오늘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1일과 4일에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해 12월 중순 상장할 예정입니다. 

공모 주식수는 총 1천462만5천주, 공모가 밴드는 4천400원~5천500원입니다. 총 예상 공모 금액은 643억원~804억원입니다. 

공모를 통한 유입 자금은 UC 통합 생산시설 구축과 캐파(capa) 확대를 위한 투자, 리튬이온커패시터 및 전기차 충전시스템 등 신제품 연구 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올해 초 LS머트리얼즈는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시장 진입을 위해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합작법인 '하이엠케이'(HAIMK)를 설립했습니다.

HAIMK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중장기 EV 생산 계획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 양산 예정인 전기차에 초도 물량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S머트리얼즈 알루미늄 소재·부품 부문의 생산 공장이 위치한 경상북도 구미시에 내년 하반기까지 신규 공장 설립과 생산 설비 준비를 모두 마치고 오는 2025년 1분기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HAI 유럽 생산라인의 기술과 노하우를 들여오면 국내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시장에 단독 공급은 물론 해외 진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LS머트리얼즈의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천619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280%와 470%가 증가했습니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천6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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