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자녀 학교 방문하려면 카카오채널로 사전신청"
SBS Biz 오수영
입력2023.11.28 16:07
수정2023.11.28 17:10
[서울시교육청 제공=연합뉴스]
서울에서 학부모 등 외부인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방문하려면 온라인 사전 승인이 필수인 시스템이 시범 도입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외부인의 무단침입 등을 사전 방지하고자 '학교 방문 사전예약스스템'을 내일(29일) 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우선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등 68개 학교에서 내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활용성과 적합성 등을 점검한 뒤 보완해 내년부터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들 학교에 방문하려면 카카오채널에서 학교 이름을 검색해서 방문 목적, 만날 대상, 일시 등을 기입한 뒤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다음 달 15일까지는 홍보 기간이라 예약 없이도 일단은 학교 방문이 가능하지만, 12월 18일부터는 예약과 사전 승인 절차가 필수입니다.
앞서 최근 학부모의 폭언이나 폭행 등으로 피해를 본 교사가 늘어나는 등 교권 침해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월 교원의 교육 활동 보호 대책을 발표했고, 이중 학교 방문 예약시스템 추진 계획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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