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1000만원 싸게 내놨습니다'…'이 차'에 현대차·기아 긴장하겠네!

SBS Biz 박채은
입력2023.11.28 14:37
수정2023.11.29 09:58

볼보자동차코리아가 5인승 순수 전기 SUV '볼보 EX30'을 오늘(28일) 국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EX30의 파워트레인은 69kWh 배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200kW 모터를 결합해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를 탑재했습니다.

1회 충전 시 최대 475km(유럽 인증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10~80%까지 불과 약 2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최대 153kW의 직류(DC) 충전을 지원합니다.

EX30은 보조금 100%를 확보할 수 있도록 유럽시장보다 1000만원 낮은 4천만원 대에서 시작하는 가격이 책정됐습니다.

출시 트림은 '코어'와 '울트라' 두 가지로 나왔는데 판매가는 각각 4천945만원과 5천516만원입니다. 서울시 보조금을 100%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코어 트림은 4330만원, 울트라는 4900만원으로 떨어집니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EX30의 외관은 '기능성을 갖춘 정직한 디자인'이라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구현됐습니다. 

바디 컬러와 통일된 폐쇄형 전면 디자인은 새롭게 디자인된 '토르의 망치' LED 헤드라이트를 장착했습니다.
 
후면부 하이 테일 라이트와 프레임리스 도어 미러 등은 볼보자동차가 앞으로 선보일 현대적인 전기차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외장 컬러는 새롭게 도입된 클라우드 블루를 포함해 네 가지 색상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EX30은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첨단 안전 시스템과 더불어 새로운 안전 기능까지 추가 적용됐습니다.

볼보자동차의 표준 안전 기술에는 스티어링 휠 상단에 탑재된 IR 센서로 운전자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 운전자가 3D 인터페이스 화면을 조작하는 것만으로 주차할 수 있는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내부에서 문을 열 때 시각과 청각 신호로 경고해 개문 사고를 예방해 주는 '문 열림 경보' 등이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이 밖에도 앞차와의 간격, 차선을 유지하여 안전하게 주행을 보조해주는 파일럿 어시스트, 교차로 자동 제동 기술,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의 첨단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운전의 즐거움을 갖추면서 제로 이미션을 달성한 새로운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과 5인승의 혁신적인 공간 설계, 차세대 안전사양과 첨단 커넥티비티까지 오늘날 고객들이 볼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채은다른기사
격해진 美中 관세전쟁…자동차·가전 업계도 불똥 튀나
산업부, 美 무역법 301조 발표에 반도체·철강 등 업계 영향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