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탈약 벌써 품귀?…대원-대웅 물밑 신경전
SBS Biz 정아임
입력2023.11.28 11:15
수정2023.11.28 15:31
[앵커]
설사를 멈추게 하는 유명 지사제가 품질 논란으로 회수에 들어간 가운데 벌써부터 현장에선 품귀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회수에 들어간 약은 대원제약의 제품인데, 선두 자리를 노리는 대웅제약과 물밑 신경전도 치열한데요.
정아임 기자, 어떤 제품이 회수에 들어갔습니까?
[기자]
대원제약의 포타겔현탁액으로, 급·만성 설사, 식도·위·십이지장 통증 완화에 쓰이는 시럽제 지사제입니다.
회사 측은 지난주 금요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포타겔현탁액 30개 로트에 대한 모든 약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2일 일부 로트 제품이 미생물한도 초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수 조치를 받자 사전 예방적 차원으로 나선 겁니다.
같은 성분 제제 중 급여 적용이 되는 약은 대웅제약의 '스타빅', 삼아제약 '다이톱', 일양약품 '슈멕톤'이 있는데요.
포타겔과 더불어 많이 쓰이는 스타빅은 현재 약사들이 사용하는 온라인 몰에서 이미 품절 상태고요.
대웅제약 온라인 몰에서도 품귀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지사제 시장은 대원제약과 대웅제약이 엎치락뒤치락한다면서요?
[기자]
대원제약의 빈자리를 대웅제약이 채우면서 양사의 물밑 신경전도 가열되는 모습인데요.
재작년, 대웅제약은 연매출 100억 원을 유지하며 홀로 독주하던 간판 지사제 '스멕타'공급 중단으로, 대원제약에 1위 자리를 뺏겼는데요.
자칫 반대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 100억 원대 지사제 시장에서 대웅제약과 대원제약은 지난해 40억 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며 선두를 다투고 있습니다.
생산을 중단한 대원제약의 포타겔현탁액은 다음 달 11일부터 공급을 재개하는 가운데, 이 공백기를 통해 대웅제약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설사를 멈추게 하는 유명 지사제가 품질 논란으로 회수에 들어간 가운데 벌써부터 현장에선 품귀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회수에 들어간 약은 대원제약의 제품인데, 선두 자리를 노리는 대웅제약과 물밑 신경전도 치열한데요.
정아임 기자, 어떤 제품이 회수에 들어갔습니까?
[기자]
대원제약의 포타겔현탁액으로, 급·만성 설사, 식도·위·십이지장 통증 완화에 쓰이는 시럽제 지사제입니다.
회사 측은 지난주 금요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포타겔현탁액 30개 로트에 대한 모든 약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2일 일부 로트 제품이 미생물한도 초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수 조치를 받자 사전 예방적 차원으로 나선 겁니다.
같은 성분 제제 중 급여 적용이 되는 약은 대웅제약의 '스타빅', 삼아제약 '다이톱', 일양약품 '슈멕톤'이 있는데요.
포타겔과 더불어 많이 쓰이는 스타빅은 현재 약사들이 사용하는 온라인 몰에서 이미 품절 상태고요.
대웅제약 온라인 몰에서도 품귀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지사제 시장은 대원제약과 대웅제약이 엎치락뒤치락한다면서요?
[기자]
대원제약의 빈자리를 대웅제약이 채우면서 양사의 물밑 신경전도 가열되는 모습인데요.
재작년, 대웅제약은 연매출 100억 원을 유지하며 홀로 독주하던 간판 지사제 '스멕타'공급 중단으로, 대원제약에 1위 자리를 뺏겼는데요.
자칫 반대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 100억 원대 지사제 시장에서 대웅제약과 대원제약은 지난해 40억 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며 선두를 다투고 있습니다.
생산을 중단한 대원제약의 포타겔현탁액은 다음 달 11일부터 공급을 재개하는 가운데, 이 공백기를 통해 대웅제약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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