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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ECB총재 '인플레 올라도 압력 약화…승리선언 할 때 아니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1.28 07:46
수정2023.11.28 07:52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경제 활동이 최근 정체됐고, 올해 남은 기간에도 약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소폭 오를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 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7일(현지시간) ECB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총재는 유럽 경제·통화위원회 청문회에서 "유로존 지역 활동은 최근 분기에 정체됐으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약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높아진 금리와 약해진 해외 수요, 팬데믹 이후 경제 재개 효과의 약화를 반영해 0.1% 감소했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경제 활동 둔화에도 고용시장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연말로 갈수록 고용 증가세도 모멘텀이 줄어들 것으로 라가르드 총재는 예상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줄어든 것으로 봤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앞으로 몇 달 안에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약간의 기저효과로 인해 다시 오를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 약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은 여전히 상당한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임금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금은 승리 선언을 할 때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미치는 다양한 영향에 계속 주의를 기울이면서 물가 안정 책무에 확고하게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향후 정책 결정은 반드시 금리가 필요한 만큼 충분히 제약적 수준으로 정해지도록 할 것"이라며 "제약적 수준과 기간은 데이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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