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 소집해 상생압박 계속…김주현 "합리적인 상생안 빨리 마련"
SBS Biz 김성훈
입력2023.11.27 17:35
수정2023.11.27 18:24
[앵커]
금융권은 이자장사로 막대한 이익을 거둔 것도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은행장들을 만나 상생금융안 압박을 계속했습니다.
김성훈 기자, 금융당국이 오늘(27일)은 은행장들을 소집했군요?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17곳의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지난주 금융지주회장들을 만나 '상생금융'을 주문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44조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이자이익을 거둔 은행권에 '상생금융'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주현 / 금융위원장 : 어려울 때도 국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은행이 됐으면 합니다. 상생금융 방안과 관련해 조속히 합리적인 방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개별 은행들은 대출 현황을 살피면서 상생금융 세부 계획 검토에 들어갔는데요.
횡재세 추산액으로 거론된 2조 원 안팎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당국 차원에서도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의 금리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은행 관련 다른 현안들도 많지 않나요?
[기자]
횡령 등 잇따른 금융사고로 불거진 '내부통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최근 국회 법안소위에선 내부통제 책임을 CEO에게 무는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통과됐는데요.
새로운 내부통제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또 최근 급증한 가계부채에 대해선 "차주 상환능력에 대한 노력뿐 아니라 가계부채 적정규모에 대한 고민도 해달라"라고 주문했습니다.
우리은행이 대출 한도 등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취급 요건을 강화했는데, 다른 은행까지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금융권은 이자장사로 막대한 이익을 거둔 것도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은행장들을 만나 상생금융안 압박을 계속했습니다.
김성훈 기자, 금융당국이 오늘(27일)은 은행장들을 소집했군요?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17곳의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지난주 금융지주회장들을 만나 '상생금융'을 주문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44조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이자이익을 거둔 은행권에 '상생금융'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주현 / 금융위원장 : 어려울 때도 국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은행이 됐으면 합니다. 상생금융 방안과 관련해 조속히 합리적인 방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개별 은행들은 대출 현황을 살피면서 상생금융 세부 계획 검토에 들어갔는데요.
횡재세 추산액으로 거론된 2조 원 안팎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당국 차원에서도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의 금리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은행 관련 다른 현안들도 많지 않나요?
[기자]
횡령 등 잇따른 금융사고로 불거진 '내부통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최근 국회 법안소위에선 내부통제 책임을 CEO에게 무는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통과됐는데요.
새로운 내부통제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또 최근 급증한 가계부채에 대해선 "차주 상환능력에 대한 노력뿐 아니라 가계부채 적정규모에 대한 고민도 해달라"라고 주문했습니다.
우리은행이 대출 한도 등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취급 요건을 강화했는데, 다른 은행까지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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