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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선 누가 먼저…'부산 세일즈' 총력전

SBS Biz 우형준
입력2023.11.27 17:35
수정2023.11.27 18:24

[앵커]

2030 엑스포 개최지 운명을 가를 회원국 투표가 내일(28일) 밤 열립니다.

순방 기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치열한 유치 활동을 벌인데 이어 이번엔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종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리 시내 곳곳에는 '부산은 준비됐다'는 의미의 홍보문구 ‘BUSAN is Ready’가 내걸렸습니다.

부산이 이번 투표에서 기호 1번을 배정받으면서 '부산 넘버 원'이란 캐치프레이즈도 새로 등장했습니다.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한덕수 국무총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막바지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BIE 회원국 대표들과 오찬세미나와 리셉션 등을 통해 면담을 갖고 지지를 끌어모을 예정입니다.

[김병환 / 기획재정부 1차관 : 지난주 대통령이 현지에서 유치 활동했고 총리도 가서 민·관팀 이끌고 있습니다. 진인사대천명 자세로 마지막 순간까지 (임할 것입니다.)]

정부와 재계는 아직까지 지지 도시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표심이 흔들리고 있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집중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성근 / 국무총리 비서실장 : 최태원 회장님하고 정의선 회장님은 투표 당일까지 최선을 다해서 설득 작업을 하기로 계획돼 있습니다. 사우디 쪽에 마음을 정한 국가들 중에 약간 흔들리는 국가들을 저희들 쪽으로 당기는 것이 (목표입니다.)]

당초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지했던 일본은 부산을 지지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결과는 이르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자정에서 새벽 1시 사이 나올 예정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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