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불발' 11번가,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실시
SBS Biz 이민후
입력2023.11.27 17:20
수정2023.11.27 17:22
적자 누적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SK스퀘어의 자회사 11번가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오늘(27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다음 달 8일까지 만 35세 이상 5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습니다.
희망퇴직 확정자는 4개월분 급여를 받게 됩니다.
11번가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 프로그램 시행으로 보다 효율적인 조직과 견고한 인적 구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11번가는 현재 SK스퀘어가 지분 80.26%를 갖고 있습니다. 11번가는 2018년 5년 내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5천억원을 투자받았으나 기한 내 IPO가 무산되면서 투자금을 상환하거나 다른 투자자를 찾아야 합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과 지분 투자 협상을 했으나 기업가치를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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