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우량주 엄선…'코스닥글로벌' 1년 수익률 31.8%
SBS Biz 조슬기
입력2023.11.27 15:41
수정2023.11.27 15:41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지수 출범 1년 간 주가 수익률이 31.8%로 코스닥, 코스닥150 지수, 코스피 등 주요 지수 수익률을 상회하며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글로벌 지수가 발표된 이후 지난 20일 까지 수익률은 31.8%로 코스닥 전체 수익률(13.2%)보다 약 2.4배 높았고 코스닥 대표 지수인 코스닥150(25.3%) 보다도 6.5%포인트 높은 성과를 냈습니다.
또 지난달 말 기준 코스닥글로벌 시가총액 합계는 90조5천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359조9000억원)의 25.1%를 차지했고 편입기업의 평균 시총은 약 1조8천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평균 시총(약 1602억원, 코스닥글로벌 편입기업 제외)의 10배를 초과했습니다.
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거래소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21일 새로 출시한 지수로 코스닥 시장에서 실적과 재무 구조가 우수한 우량주 50개 종목으로 구성됐습니다.
현재 주요 구성 종목은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포스코DX, 엘앤에프, 알테오젠, JYP Ent. 등입니다.
거래소 측은 공시 영문번역 서비스 개시, 엑스포와 해외 기업설명회(IR) 등을 통해 외국인·기관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코스닥글로벌 종목을 중심으로 영문공시 건수가 크게 증가해 외국인 투자자의 코스닥시장 투자 접근성이 향상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코스닥글로벌의 상품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 제반 환경을 조성해 코스닥시장의 패시브 자금 유입 기반을 확대했고 코스닥글로벌 지수를 추종하는 3종의 코스닥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장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코스닥 주식선물 기초주권 선정요건을 코스닥글로벌 구성 종목으로 변경하고 편입종목 중 10종목을 추가 선정하는 등 위험관리 수단도 확충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내년 중 코스닥글로벌 지수선물 및 코스닥글로벌 전 종목(50종목)에 대한 개별주식선물 상장을 추진해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투자편의를 제고하고, 연계상품 다양화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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