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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채울까?'…경유 석 달 만에 1500원대 진입

SBS Biz 박채은
입력2023.11.27 11:13
수정2023.11.27 15:11

[앵커] 

한동안 치솟던 기름값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경유가격이 리터당 1천5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벌써 7주 연속 하락세인데, 앞으로 추세는 어떨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채은 기자, 정확한 가격 상황 먼저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27일) 오전 기준으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83원 떨어진 1천645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 가격은 1.31원 내린 1천589원을 기록했는데요. 

1천500원대로 떨어진 건 약 석 달 만입니다. 

평균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경우 오늘 오전 기준 휘발유는 리터당 1천731원, 경유는 1천671원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당분간 기름값은 안정될 것이라고 봐도 될까요? 

[기자]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이달 넷째 주 배럴당 83.3달러로 전주보다 소폭 올랐지만, 한 달 전과 비교하면 7달러 이상 떨어졌습니다. 

[조상범 / 대한석유협회 대외협력실장 : 최근에 두바이유가 하루 반짝 상승하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글로벌 경기 침체라든지 또 수요 악화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원유 가격 또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브렌트유와 서브텍사스유도 현지시간 24일 기준 각각 80달러, 75달러로 한 달 전보다 8달러 이상 떨어졌습니다. 

SBS Biz 박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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