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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부산으로 수놓다…막판 유치 총력전

SBS Biz 우형준
입력2023.11.27 11:12
수정2023.11.27 15:12

[앵커]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위한 투표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순방 기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치열한 유치 활동을 벌인데 이어 이번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종 유치전을 지휘하기 위해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우형준 기자, 한덕수 총리가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죠?

[기자]

개최지 투표를 하루 앞두고 이번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파리 현지에 도착해 막판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한 총리는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고마운 분들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의 파리 일정에는 민간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동행했습니다.

아직까지 지지 도시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표심이 흔들리고 있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집중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가 부산 엑스포를 지지한다는 소식이 나왔어요?

[기자]

일본 정부가 2030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려는 한국 정부를 지지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는데요.

요미우리에 따르면 당초 일본 정부 내에서는 사우디 리야드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강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에 힘써온 점을 감안해 부산 지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현대차그룹 등 파리 시내 곳곳에는 'Busan is Ready'.

옥외광고를 내거는 등 막판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30 엑스포 개최 여부는 이르면 내일(28일) 밤, BIE 회원 182개 나라 투표로 결정됩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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