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부모들 등골휜다…논술에 400만·컨설팅에 100만원
SBS Biz 오수영
입력2023.11.27 10:29
수정2023.11.28 06:02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 중 진로와 진학 관련 컨설팅 사교육을 받은 학생은 연 평균 100만원 이상을, 논술 관련 사교육을 받은 학생은 400만원 안팎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7일) 교육부와 통계청의 '2022 초중고 사교육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3 학생 중 진로·진학 학습 상담(컨설팅)에 참여한 학생들의 사교육비(이하 참여 학생 기준)는 한 달 평균 9만원으로, 연 단위로 환산시 10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달 평균으로 보면 금액이 적어 보이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시·정시모집 지원을 위해 일회적으로 컨설팅에 의존한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1회당 사교육비가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입니다.
실제로 진로·진학 컨설팅은 회당 수십만~수백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논술 사교육비도 전체 학년에서 고3이 가장 많이 쓴 것으로 조사됐는데, 지난해 고3 월 평균 논술 사교육비는 33만원이었습니다.
1년 단위 환신시 396만원을 논술 사교육에만 쓰는 겁니다.
특히 논술 사교육비는 고1 때 월 평균 17만3천원, 2학년 때 20만6천원에 그쳤다가 3학년이 되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3이 특히 당장 눈앞에 둔 대학 입학 수시 전형에 대비하기 위한 논술 사교육에 의존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만 사교육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까지 포함해서 통계를 낼 경우, 고3의 진로·진학 컨설팅 사교육비는 월평균 6천원(연간 7만2천원)으로까지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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