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휴전 3일차에 이스라엘인·외국인 등 인질 17명 석방
SBS Biz 김종윤
입력2023.11.27 04:11
수정2023.11.27 06:39
[하마스로부터 풀려난 인질들을 태운 적십자 차량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3일 차인 26일(현지시간) 총 17명의 인질을 추가로 석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저녁 성명을 통해 적신월사를 통해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등 총 17명의 인질의 신병을 넘겨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 신베트는 인질 13명 신병을 이집트 쪽 라파 국경 검문소가 아닌 가자지구 중부의 분리 장벽에서 적신월사로부터 건네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들 중 12명을 인근 공군 기지로 데려가 건강 상태를 점검했는데, 다른 한명의 풀려난 인질은 헬기 편으로 곧장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태국인 3명과 러시아·이스라엘 이중국적자 1명 등 나머지 4명은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이스라엘로 인계됐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석방 대상자 17명 가운데 14명이 이스라엘인이며 외국인은 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하마스 측은 13명의 이스라엘인 인질과 태국인 3명, 러시아인 1명을 적신월사에 인계했다고 밝혀, 이스라엘군 측 설명과 다소 차이가 있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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