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영문 브랜드명 'KGM'으로 결정
SBS Biz 류선우
입력2023.11.26 17:14
수정2023.11.26 20:53
KG모빌리티가 해외에서 주로 쓸 영문 브랜드명을 KG모빌리티의 약자인 'KGM'으로 정했습니다.
오늘(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쌍용차에서 현 사명으로 이름으로 바꾼 후 국내 특허청에 'KG Mobility'의 상표권을 출원했습니다.
하지만 터키에 기반을 둔 한 상표권 사냥꾼이 유럽연합(EU)에 동일한 상표권을 등록해 해당 영문명 사용이 불가능해지자 회사는 영문 브랜드명을 'KGM'으로 하기로 최근 결정했습니다.
지식재산권에 따른 파리협정에 따르면 한 나라에서 먼저 등록된 상표명은 다른 나라에서도 같은 소유권이 인정됩니다.
KG모빌리티는 이와 관련해 특허청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최근 이 상표권 사냥꾼이 로열티를 요구하면서 'KGM'으로 영문 브랜드명을 쓰기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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