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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전망 지수 4개월 만에 상승 전환…반도체 가장 높아

SBS Biz 류선우
입력2023.11.26 11:06
수정2023.11.26 20:54


다음 달 제조업 업황 전망 지수가 기준치 100을 회복하면서 전달 대비 기준으로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13∼17일 213개 업종 전문가 156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다음 달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100으로 전달보다 3포인트 올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달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수(99)는 기준치에 못 미쳤지만 전달과 달리 상승하고, 수출(104)은 기준치를 상회한 수준에서 하락세로 전망됐습니다. 생산(94)은 기준치를 하회했습니다.

세부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황 전망 지수가 163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도체 업황 전망지수는 지난 7월부터 100 이상을 유지 중인 가운데 다음 달에는 전달보다도 10포인트 올랐습니다.

아울러 가전(107), 바이오·헬스(105) 전망 지수가 100을 넘겼습니다.

디스플레이, 조선은 기준선인 100에 걸쳤고, 전자(94), 휴대폰(86), 자동차(97), 기계(74), 화학(95), 철강(77), 섬유(94)는 기준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한편 이달 제조업 업황 현황지수는 106으로 넉 달째 100 이상을 유지했는데, 전달보다도 4포인트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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