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사과 사려다 가격에 깜놀…과일 먹기도 쉽지 않네
SBS Biz 류선우
입력2023.11.26 09:23
수정2023.11.26 20:54
[마트에 진열된 귤 (사진=연합뉴스)]
겨울철 대표 간식인 감귤 가격이 1년 전보다 10% 이상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감귤(노지) 소매 가격은 10개에 3천564원으로, 1년 전보다 13.5% 올랐습니다.
이는 평년 가격(2천998원)과 비교하면 18.9% 높은 수준입니다.
귤 가격 상승은 농산물 생산 비용이 전반적으로 오른 상황에서 다른 과일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대체품으로 귤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염, 호우 등 날씨 영향으로 사과, 단감 등 과일 가격도 1년 전보다 비싼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과(후지·상품) 가격은 10개에 2만8천442원으로 1년 전보다 27.1% 비싸고 평년보다는 29.3% 비쌉니다.
단감(상품) 가격은 10개에 1만6천354원으로 1년 전과 평년과 비교해 각각 46.5%, 51.7% 높습니다.
배(신고·상품) 가격은 10개에 2만6천854원으로 1년 전보다 4.9% 비싸지만, 평년보다는 15.2% 저렴합니다.
채소류 중 방울토마토(상품)가 1㎏에 1만856원으로 1년 전보다 33.5% 올랐고 평년보다는 42.6% 비쌉니다.
멜론(상품) 가격은 1개에 1만3천184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9.2%, 31.4%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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