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휴전 이틀째…"인질 14명, 수감자 42명 맞교환"
SBS Biz 오정인
입력2023.11.25 17:47
수정2023.11.25 20:58
[현지시간 23일 이스라엘 남부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접경지역에 서 있는 이스라엘 병사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일시 휴전 이틀째인 현지시간 25일 이스라엘 당국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14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42명의 맞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13명에 이어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14명의 인질을 이날 석방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42명을 풀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이뤄진 맞교환보다 큰 규모입니다.
앞서 전날 하마스는 이날 2세 어린이를 포함해 이스라엘 국적(일부는 이중 국적) 인질 13명과 태국인 10명, 필리핀인 1명 등 총 24명의 인질을 석방했습니다.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돌려보냈습니다.
양측은 지난주 카타르의 중재로 나흘 간의 임시 휴전과 인질 및 수감자 맞교환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휴전 기간인 오는 28일 오전 7시까지 남은 인질과 수감자들을 차례로 석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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