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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던 중 정전…상영관 절반 한때 상영 중단

SBS Biz 오정인
입력2023.11.25 13:00
수정2023.11.25 20:57

[25일 서울 용산구 한 영화관에서 정전이 발생, 현장 예매객들이 환불을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독자제공=연합뉴스)]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관람객들과 CGV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이 영화관의 한 상영관에서 영화가 상영되던 중 화면이 꺼졌습니다.

관객들은 정전이 됐다는 직원 안내에 따라 상영관에서 퇴장했습니다. 정전으로 영사기가 작동하지 않은 상영관은 이 영화관의 20개 상영관 중 절반가량이었습니다.

전력은 약 2시간 만인 오전 11시 30분께 복구됐으며 12시 50분부터 영화 상영이 재개됐습니다. CGV는 건물 내 전원 공급 장치에 이상이 생겨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GV는 관객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상영 취소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영화 티켓 요금은 금일중 일괄 환불 조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정전으로 한때 영화관 내 화장실에도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일부 키오스크도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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