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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해외영업' 승부수…삼성·SK '새 얼굴' 대기

SBS Biz 신채연
입력2023.11.24 17:46
수정2023.11.24 18:29

[앵커]

LG전자가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를 새로 만듭니다.

'가전은 LG'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해외 곳곳에서 굳히면서 미래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곧 인사를 앞둔 삼성과 SK에서는 새 얼굴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전자가 이번에 신설한 해외영업본부 수장은 북미지역대표를 맡았던 윤태봉 부사장입니다.

해외영업본부는 기업간거래(B2B)를 포함해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사업에 대해 해외 지역 법인의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습니다.

[조철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과거에는 수출 중심으로 했다가 이제 해외 생산해서 해외에서 판매하는 게 일반적인 형태이고, 해외 마케팅을 잘해야 되는 게 있고. 체계적으로 해외 부분에 대해서 대응을 해야 될 필요성이 기업들에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LG전자 인사에서 박형세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과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은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삼성과 SK 인사는 다음 달 초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에선 2년이 된 '한종희·경계현' 투톱 체제 유지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지난해 주요 대표이사와 부회장 다수가 자리를 지켰던 SK그룹은 인사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최태원 회장이 7년 만에 '서든데스', 돌연사를 언급하면서, 대대적인 쇄신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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