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 7개 2만원, 카드 안 돼요"…종로 포차거리 '바가지' 논란
SBS Biz 신다미
입력2023.11.24 11:26
수정2023.11.24 20:41
[가격이 2만원인 석화 안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부 상인들의 바가지 영업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광장시장에서 가격보다 양이 적고 부실한 음식을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전통시장 '바가지 논란'이 또다시 일었던 데 이어, 종로 포차거리의 포장마차도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종로 포장마차 실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에 따르면 해당 포차 거리의 포장마차는 테이블 당 2만원 대의 안주 두 가지 이상을 주문해야만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자릿값으로 최소 4만원을 내야 하는 셈입니다.
가격 대비 부실한 음식량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게시된 안주 사진을 보면, 2만원짜리 석화 한 접시에 석화가 달랑 7개가 올라와 있는 모습입니다.
글쓴이 A씨는 "석화 한 개에 3천원 꼴"이라며 "해산물 마니아라 자주 먹지만 난생 처음 본 가격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종로 포차거리 한 포장마차 메뉴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이와 함께 카드결제를 거부하는 문구도 지적됐습니다. 메뉴판에 당당히 '카드 안 돼요. NO CARD'라고 적혀있습니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제19조 1항에 따르면 신용카드가맹점은 카드로 거래한다는 이유로 결제를 거부하거나 불리한 대우를 해서는 안됩니다. 이를 어길 때에는 징역이나 벌금을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한편, 광장시장 상인회는 문제의 가게에 22일부터 10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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