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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임용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이동관, 아파트 포함 재산 49억원

SBS Biz 류정현
입력2023.11.24 07:33
수정2023.11.24 10:03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지난 8월 신분이 바뀐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24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보를 통해 지난 8월 임용이나 승진 등으로 신분이 변동된 고위 공직자 55명의 재산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개 대상은 8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고위 공직자 가운데 신규 임용 10명, 승진 11명, 퇴직 29명 등이 해당합니다.

먼저 장관급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재산이 총 49억2천782만원이라고 신고했습니다.

이 위원장이 신고한 재산에는 배우자와 공동으로 약 15억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 한 채를 비롯해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이 보유한 25억원 상당 예금 및 7억7천만원어치 증권이 포함됐습니다.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의 재산 신고액은 51억9천567만원이었습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와 상가 등 건물 총 49억4천만원, 본인 명의 경북 영주시 소재 토지 1억7천766만원 등입니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4억1천789만원,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36억7천437만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가장 재산이 많은 현직자는 74억9천941만원을 써낸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입니다.

정 실장은 본인 소유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24억6천500만원, 본인과 가족의 예금 29억4천만원, 증권 13억5천만원 등을 신고했습니다.

이어 손양영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함경남도지사는 57억9천175만원, 성기창 교육부 한경국립대 전 부총장(현 교수)은 53억7천161만원을 신고해 현직자 중 재산 상위에 들었습니다.

퇴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진규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전 함경남도지사로, 64억4천932만원을 신고했습니다.

퇴직한 이재일 중소벤처기업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 센터장은 41억7천701만원, 김진수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전 이사장은 28억9천813만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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