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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신임 CEO에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선임

SBS Biz 신채연
입력2023.11.23 15:48
수정2023.11.23 16:19


[정철동 신임 LG디스플레이 CEO]

LG디스플레이의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정기 이사회를 거쳐 2024년 임원인사를 오늘(23일) 발표했습니다.

​신임 정철동 사장은 다음 달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정 사장은 약 40년간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의 부품·소재 부문 계열사를 두루 거쳤으며, B2B 사업과 IT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갖춘 최고경영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1984년 LG반도체 입사 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 담당 상무, 생산기술 센터장과 최고생산책임자를 거치며 원천기술 확보, 생산공정 혁신을 주도해 OLED 등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했습니다.

LG화학에서는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켰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5년간 LG이노텍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고객의 핵심 니즈, 미래 방향에 적합한 기술과 제품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해 왔다고 LG디스플레이는 전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신임 최고경영자 선임과 관련해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OLED 중심의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차별화 기술,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가속화하며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정호영 사장은 OLED와 수주형 사업 확대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퇴임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6명 등 정기 임원인사도 실시했습니다.

경영 환경 변화를 고려한 자원 투입 효율화, 운전 자본 최적화로 재무 구조 개선에 기여한 김성현 전무(최고재무책임자, CFO)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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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법인의 생산 운영 시스템 및 품질 관리 역량 고도화와 현지 인력 조기 육성을 통해 생산 역량을 제고한 석명수 상무(베트남단지장)는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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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OLED 스마트폰용 패널 성능 및 신뢰성 제고로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최낙봉 상무, OLED TV의 원가 혁신을 위한 차별화 핵심 재료 및 신사업·신기술 핵심 소재 개발로 미래 기술을 준비해 온 곽태형 상무 등 6명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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