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하위 20%만 벌이도 줄고, 지갑도 닫았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3.11.23 12:59
수정2023.11.23 13:51
가계 실질소득이 5분기 만에 증가로 전환됐고, 분배지표인 5분위 배율은 2분기 연속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3일)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3만 3천 원으로 1년 전보다 3.4% 증가했습니다.
고용 호조로 근로소득이 늘고 연금소득이 증가하며 이전소득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3분기 소비자 물가상승률 3.1%를 반영한 가계 실질소득은 0.2% 증가했습니다.
실질소득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다섯 분기 만입니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2만 2천 원으로 0.7% 줄어든 반면,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천84만 3천 원으로 4.1% 증가했습니다.
소득분배지표인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55배로 0.20배 포인트 줄어 2분기 연속 하락했습니다.
정부와 통계청은 공식적인 소득분배 개선 여부는 가계금융복지조사 연간 지표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80만 8천 원으로 3.9% 증가했습니다.
해외여행이 늘어난 영향으로 오락·문화 지출은 16.7% 증가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소비지출은 0.8% 늘어 지난 2분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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